'경영난' 현대상선, 감자결정 여파에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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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현대상선, 감자결정 여파에 주가 급락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3.04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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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상선의 경영 위기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4일 현대상선 주가는 전일 대비 21.04% 급락한 2495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3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7대 1 감자를 결정한데 이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마저 등기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자 이같은 주가 하락세를 겪었다.

현대상선 측은 "상장폐지를 면하기 위해 액면가 5000원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7주를 동일 가격의 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자본잠식을 벗어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 회장마저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백의종군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지만 업황 회복이 더딘 만큼 당분간 주가 하락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이번 감자를 통해 자본금이 1조2125억 원에서 1732억 원으로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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