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원 횡령 전 농협 직원 6년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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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원 횡령 전 농협 직원 6년만에 검거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6.04.0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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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16억 원을 빼돌린 뒤 잠적한 전 농협 직원이 6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동안 예산·아산 지역 농협에서 영농자금 출납업무를 맡아오면서 전산시스템을 조작해 19차례에 걸쳐 모두 16억8000만 원을 빼돌린 직원 A씨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잠적한 이후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추적해오다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가구점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예산농협에서 12억9000여만 원, 아산농협에서 3억여 원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돈을 주식 투자에 썼는데 구체적인 액수나 투자내역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횡령 금액 중 일부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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