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간질치료제 투약기술 미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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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간질치료제 투약기술 미국 수출
  • 사회팀
  • 승인 2010.07.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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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 치료제 디아제팜 코안에 분무…美 5억달러 시장 가능
SK가 신개념 간질치료제 투약기술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SK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에 따르면 간질 치료제인 디아제팜을 코안에 뿌려 사용할 수 있는 '비강분무제형' 기술을 개발, 미 뉴로넥스사에 기술 수출했다.
 
디아제팜은 1960년대부터 다양한 중추신경게 질환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로 급성 간질 발작에 대한 응급치료용으로 많이 사용돼 왔으나 그동안 주사제나 직장 투여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디아제팜을 코안에 뿌려 손쉽게 사용하는 비강분무제형 기술이 SK에 의해 개발됨으로서 여러 종류의 급성간질발작에 대한 신속 치료가 가능해졌다.
 
특히 이기술은 디아제품 성분을 코의 점막을 통해 뇌로 빠르게 전달하는 약물전달시스템기술로, 먹는약보다 약물전달속도가 빠르고 안전하며 좌약보다 편의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미국은 현재 간질환자중 25%가 간질 약물을 복용함에도 급작스런 발작을 일으키는 중첩성 간질을 앓아 병원밖에서 신속히 응급치료를 필요로 하는 치료제의 필요성이 급증했었다.
 
SK는 이 간질치료제가 미국시장에서 약 5억달러정도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병성 SK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장은 “디아제팜 비강분무제형 기술수출은 기존 신약 개발 역량에 더해 글로벌 수준의 약물전달시스템(DDS)에 대한 기술력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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