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넉달째 감소하던 거주자 외화예금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지난달 외화예금 잔액은 605억7000만 달러로 전달 대비 71억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외국기업의 국내 외화예금을 포함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감소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달러화 예금은 기업들이 수출입대금을 맡기면서 전달(425억1000만 달러)보다 57억6000만 달러 증가, 482억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위안화 예금도 대기업의 수출대금 예치로 인해 3억7000만 달러 증가한 4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와 유로화 예금은 각각 35억2000만 달러, 2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대비 5억8000만 달러, 4억2000만 달러 늘어난 수치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은 60억5000만 달러 증가한 529억3000만 달러, 개인예금은 10억5000만 달러 늘어난 76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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