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차기 대선 후보 1,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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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차기 대선 후보 1, 2위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4.18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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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24.7%, 안철수 18.9%, 오세훈 10.1%, 김무성 8.7%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시스

제20대 총선 결과에 따라 여야 대선 주자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원내 제1당에 오른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1위, 호남을 석권한 국민의당의 안철수 대표가 2위에 오른 반면, 새누리당의 대권 후보들인 김무성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은 폭락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4.6%포인트 오른 24.7%로 1위를 차지했다. 안 대표는 전주보다 4.7%포인트 급등한 18.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오 전 시장은 전주 대비 4.8%포인트 떨어진 10.1%로 3위에 올랐고, 김 전 대표는 5.2%포인트나 폭락하면서 한 자릿수 지지율인 8.7%로 내려앉았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6.9%로 5위를 기록했다. 관심을 모았던 무소속 유승민 의원은 5.0%로 6위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7.6%포인트 급등한 것이 눈에 띄었다. 광주·전라에서 문 전 대표는 23.5%를 얻어 이 지역 1위인 26.7%의 안 대표를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울산에서도 전주 대비 8.8%포인트 폭등한 27.4%의 지지율로 김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안 대표는 서울에서 3.0%포인트 오른 18.0%, 경기·인천에서 4.5%포인트 오른 18.0%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에서의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문 전 대표를 추격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20대 총선 직후인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2%)와 유선전화(38%)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4.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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