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 10곳 중 1곳 표시광고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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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체, 10곳 중 1곳 표시광고 위반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7.2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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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판매업체 48.4%로 가장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달 22일부터 3일간 서울, 대전 지역의 화장품 방문판매영업점, 인터넷 판매업체 등을 점검한 결과, 10곳중 1곳은 표시·광고를 위반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 126개소의 판매업체가 취급하고 있는 제품 중 총16개 업체가 표시·광고 규정을 위반한 화장품 31품목을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인터넷 판매업체의 경우 전체 조사대상 6개 업체 중 5개 업체가 위반 품목 중 절반인 48.4%에 해당하는 15품목을 판매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된 품목의 주요위반 사례는 표시성분, 제조연원일 미기재 등 표시사항 일부를 미기재한 사례가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밖의 위반사례로는 ▲의약품으로 오인되도록 표시한 경우(5건) ▲전성분표시를 기재하지 않은 경우(4건) ▲국내제품을 외국제품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4건) ▲의사․한의사 등의 추천 광고를 하거나 기타 소비자 오인우려 표시․광고 등 (3건) ▲국문표시를 전부 기재하지 않은 경우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인터넷 판매업체를 통해 유통되는 화장품의 표시·광고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며 "온라인 매장에서 화장품 구입 시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표시·광고 규정을 위반한 화장품 31품목을 제조·수입한 업체 20개소는 판매업무정지 등 행정처분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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