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브래드피트가 원할 때 가장 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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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브래드피트가 원할 때 가장 섹시"
  • 임진수 기자
  • 승인 2010.07.28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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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개봉 맞춰 내한…스토리 따라 한국 영화 출연 의향도

돌아온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35)가 '솔트'의 국내 개봉에 맞춰 내한해 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내한은 '솔트'가 일년 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에 개봉하는 액션 블록버스터인 만큼, 세계적인 영화 시장으로 부상한 한국 관객 기대에 부응하고자 기획됐다고 배급사인 소니 픽펴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는 설명했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는 졸리는 자신이 가장 공들여 찍은 '솔트'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자신감으로 이번 내한을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솔트'는 전세계 동시 개봉 일정으로 국내에서 지난 22일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안젤리나 졸리의 내한이 확정되면서 그의 방문 일정에 맞춰 국내 개봉일을 29일로 전격 변경했다.

할리우드의 수많은 배우들 중 독보적인 액션 카리스마를 지닌 여배우이자 세계적인 스타 브래드 피트와의 만남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
 
그가 '솔트' 를 택한 이유는 남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액션 블록버스터의 주인공이 여자라는 점과 그 역할을 누구보다 더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안젤리나 졸리 일문일답>
 
- 섹시 스타로 꼽힌다.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솔직하고 적극적인 성격탓에 섹시하게 보이는 것 같다. 또한 내가 내 자신으로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가장 섹시한 순간을 뽑자면 브래드피트가 날 원할 때 가장 섹시한 것 같다."

- 브래드피트가 격투신을 싫어하진 않나?
"내가 맞는 장면에서는 브래드도 싫어하지만, 오히려 내가 싸워서 이기는 쪽일 경우에는 브래드가 좋아한다"

- 영화 끝에 후속작에 대한 여운이 남아있는데?
"후속작은 팬들의 반응에 따라 결정될 것 이다. 후속작은 열대 휴양지에서 촬영했으면 어떨까 생각한다"

- 부산국제 영화제에 초대된다면 다시 내한할 건가?
"당연하다. 아시아를 좋아하기 때문에 스케줄이 맞는다면 꼭 올것"
 
- UN난민기구 홍보대사로서 한국을 방문한 소감은?
"그러지 않아도 오늘 UN난민기구 한국대표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 언론들은 한국과 북한의 긴장감에 대해서만 보도를 하지만, 한국이 북한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 나는 북한 난민 뿐만 아니라 핍박받는 일반 시민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한국 사람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솔트'가 전작들과 다른점은?
"솔트는 기존에 출연했던 영화들과 다르게 현실적이다. 사실 이 부분은 제작에 있어 많이 힘든 부분이었다. 미래적인 것들은 생각하는대로 그대로 실행하면 되지만, 이번 영화는 사실적이기에 많은 조사와 현실가능성을 판단 한 후에 실행해야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현실성 때문에 만족감은 더욱 큰 것 같다." 

- 어머니이기도 하고 배우이기도 한데 육아는 어떻게 하는가?
"사실 나는 행운아다. 많은 사람들이 나보다 더 훨씬 많은 시간을 일한다. 하지만 나는 몇달만 일하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남편인 브래드피트와 함께 브래드가 일을 할때는 내가, 내가 일을 할때는 브래드가 아이들을 돌아가며 돌본다."

- 어떻게 작품을 선택하는가. 작품 선정에 가족이 영향을 미치나?
"시도히지 않은 새로운 것을 해보려고 노력한다. 쿵푸팬더 후속편은 주제가 입양에 관한 것이기에 우리 가족에게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촬영시 가족들이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멀리 간다거나 장기촬영은 피하려고 한다"

- 자녀들이 배우를 택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아이들이 다른 직업을 선택했으면 좋겠지만 배우를 하겠다면 말릴 수는 없을 것"

- 앞으로 출산이나 입양 계획이 있나?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당분간은 계획이 없다"

- 액션과 관련해 여성의 한계에 대해 생각해 봤나?
"여성의 한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더구나 '솔트'는 여성의 약한 부분이 아니라  얼마나 능력이 있나, 강한 여성 캐릭터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 한국에서 영화 제의가 들어온다면 출연할 건가?
"어떤 감독이 어떤 스토리를 제시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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