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승부처 서울 은평을 36.4%...한나라·민주 투표율 ‘촉각’
당초 7.28 재보선 투표율이 20% 안팎이면 한나라당이, 30%를 넘으면 민주당이 유리할 거란 예측 속에 오후 7시를 기점으로 투표율이 30%를 넘어 어느 당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7시 현재 전국 8개 지역 재보선 전체 유권자 136만4999명 가운데 42만162명이 투표를 마쳐 30.8%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승부처라 불리는 서울 은평을 36.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어 한나라당 이재오, 민주당 장상 후보 측은 시시각각 변하는 투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광재의 동정여론과 지역개발론이 맞선 강원 지역의 투표율 역시 오전부터 다른 지역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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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지역인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과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의 경우도 각각 42.0%%와 44.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취임과 동시에 직무정지를 당한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지역구였던 강원 원주는 전국 평균보다 5% 낮은 25.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MB정권 정책 실세로 불리는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의 출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충북 충주도 39.8%의 지지율을 보이며 전국 평균보다 9%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와 민주당 김희갑 후보가 맞붙는 인천 계양을의 투표율은 20.2%로 보이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의 돌풍이 예상되는 광주 남구는 25.4%, 한나라당·민주당·자유선진당 3파전으로 흐르고 있는 충남 천안을은 평균보다 낮은 21.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되고 투표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개표에 들어가 자정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7.28 재보선 오후 7시 현재 전체 투표율- 30.8% | |||
서울 은평을 | 인천 계양을 | 광주 남구 | 강원 원주 |
36.40% | 20.20% | 25.40% | 25.80% |
강원태백·영월·평창·정선 | 강원철원·화천·양구·인제 | 충북 충주 | 충남 천안을 |
42.00% | 44.50% | 39.80% | 2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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