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이 이번 주말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토크쇼에 참석한다. 이를 두고 대권 시동을 거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대구 지역 정가에서 나온다.

김 의원은 오는 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되는 '20대 총선과 한국정치의 과제(주최 포럼 국민속으로)' 토크쇼에 참석할 예정이다.

토크쇼는 이재영 경남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며 고영 St. Lawrence 대학교 전 총장, 양헌석 일요주간 논설위원이 패널로 참여하고 더민주 우원식 의원이 축사에 나선다.

행사를 주최하는 '포럼 국민속으로'는 지난해 3월 결성된 전국 규모의 조직으로  230여명의 자문단과 3000여명의 회원이 민주진보진영 통합을 목표로 사회운동과 정책 제공 등을 펼치는 단체다.

대구 지역 정가에서는 김 의원이 이번 토크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차기 또는 차차기 대권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일 <시사오늘>과 만난 TK(대구경북) 지역 정가 핵심 관계자는 "김 의원이 대구에서 대권 준비를 차곡차곡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예비 대선 주자로서의 메시지는 전당대회 이후에 던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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