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일동후디스는 300㎖ 텀블러 컵커피 ‘앤업카페’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앤업카페300’은 기존 200~250㎖의 컵커피 제품보다 크기를 좀 더 키운 300㎖의 용량으로 풍성한 만족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현재 라떼텀블러, 모카텀블러, 마끼아또텀블러, 에스프레소돌체라떼텀블러, 초코라떼텀블러 총 5종이 판매되고 있다.
앤업카페 인기 요인은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앤업카페는 커피전문점만큼의 용량과 맛을 지녔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전체 커피음료시장에서 컵커피 용기 제품은 약 36%를 차지하며 캔, NB, 파우치, 카톤, 플라스틱병 등의 제품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연평균 5%의 꾸준한 시장 상승률을 기록하며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이 중 컵커피 시장의 초기모델인 200㎖ 제품은 매년 -11.2%p, -8.6%p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250㎖ 컵커피는 40.9%p, 13.2%p로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일동후디스 측은 앤업카페300이 올해 회사 전체 매출의 10%, 연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일동후디스의 앤업카페 이후 다수의 업체들이 300㎖ 제품을 뒤따라 출시하면서 이미 10여종이 넘는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앤업카페는 일동후디스가 종합식품기업으로 충분히 발돋움 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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