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시장변화를 예측하는 스템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현대·기아차는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보다 4.2% 감소하는 등 부진을 겪은 바있다.
이에 정 회장은 "끊임없는 혁신만이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시장 변화를 이끄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구체적으로 해외 현지 시장 상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판매량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무엇보다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최대한 공급할 수있도록 생산, 판매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연구개발, 생삼, 판매, 서비스 등 전 부문에서 업무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은 "올해 자동차시장 성장률은 2.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에 이어 2%대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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