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2050선을 넘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72포인트(0.57%) 오른 2055.47로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고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이 국내 증시를 강하게 끌어올린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매수세 나선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앞서 미국 7월 통화정책 의사록 발표 후 소폭 강세를 보였다. 의사록이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지지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지수는 21.92포인트(0.12%) 상승한 1만8573.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4.73%(7만4000원) 오른 16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삼성그룹주 역시 급등하는 양상이었다.
삼성생명이 5.37% 올랐고, 삼성전기(5.69%), 삼성SDS(3.56%), 삼성물산(4.58%), 삼성증권(3.52%), 삼성중공업(1.75%)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이버(1.39%), SK하이닉스(1.79%) 등도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한국전력(-0.34%), 현대차(-1.85%), 현대모비스(-1.74%), 아모레퍼시픽(-1.79%) 등은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사흘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3.26포인트(0.47%) 오른 696.93으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3.40%), 코미팜(5.67%), 휴젤(6.79%), 솔브레인(4.44%) 등의 상승폭이 컸다. 셀트리온(-0.53%), 카카오(-1.4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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