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잡이 배 북 강제 납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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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잡이 배 북 강제 납북 가능성
  • 정치팀
  • 승인 2010.08.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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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호', 러시아 해역에서 조업중 북 해역 넘어간 듯

북쪽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우리 어선의 연락이 두절돼 관계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특히 북한해역에서 조업하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져 북으로 강제 납북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합동군사훈련으로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만일 북으로 강제 납북된 경우 이번 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경 함경북도 무수단리에서 동쪽으로 270Km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오징어잡이 어선 대승호의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대승호가 북한 성진항으로 이동중이라는 교신을 남긴 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대승호가 러시아와 북한해역 경계에서 조업하던 중 북한해역을 넘어 나포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대승호는 지난 1일 포항을 출발해 어제 저녁까지 정상조업이라는 연락을 해왔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다.
 
대승호에는 한국선원과 태국 선원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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