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1861억…전년比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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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1861억…전년比 5.1%↑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11.02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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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86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억30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231억원으로 277.6% 증가했다.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의 판매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 증가에는 가공식품군 판매 호조와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판가 회복 등이 영향을 미쳤다.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24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햇반 컵반과 비비고 국/탕/찌개, 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 등 HMR 제품의 판매 실적이 좋았고, 쌀가공식품과 냉동제품군, 김치의 매출이 크게 늘며 가공식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글로벌 사업 성장세도 지속됐다. 식품부문 내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9% 늘었고, 생물자원부문의 해외매출 비중 역시 71%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바이오의 경우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가절감을 지속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들어 라이신 제품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전년비 1.8% 감소한 456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0.8% 증가한 398억원이었다. 생물자원부문 매출액은 4786억원으로 전년비 6.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축산판가 회복으로 지난해에 비해 67.6% 늘어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구조 강화와 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며 “가정간편식(HMR) 등 가공식품 및 차세대 감미료, 화장품 원료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군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식품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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