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커넥티드카 전문기업 美 '하만' 9조 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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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커넥티드카 전문기업 美 '하만' 9조 원에 인수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11.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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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하만의 자동차 전장사업 노하우-삼성의 기술력' 결합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성전자가 커넥티드카,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으로 유명한 미국 자동차 전장기업 하만(Harman)사(社)을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이사회에서 신성장 동력인 자동차 전장사업 본격화와 오디오 사업 강화 차원에서 하만 인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약 9조4000억 원이다.

하만은 글로벌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카오디오 사업의 선두주자로 통한다. 또한 하만카돈, AKG, 뱅앤올룹슨 등 브랜드를 보유해 오디오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만은 직전 12개월 기준 매출 70억 달러, 영업이익 7억 달러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각국 정부기관의 승인과 주주 동의를 거쳐 내년 3분기 내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하만이 보유한 전장사업 노하우에 삼성의 IT·모바일 기술, 부품사업 역량을 합쳐 커넥티드카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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