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1조828억…전년比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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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1조828억…전년比 18.5%↑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2.02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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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828억11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6975억6100만원, 당기순이익은 8115억2900만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3%, 20.4% 늘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5조6454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848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차별화된 브랜드력 및 리테일 전문성 강화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4조5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6776억원을 달성했다. 

럭셔리 부문은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 ‘설화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유의 브랜드 철학을 전파하며 아시아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헤라’는 ‘서울리에스타(Seoulista)’ 브랜드 스토리 및 제품 라인을 강화하며 글로벌 확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면세 채널은 주요 브랜드 판매 확대로 매출이 고성장했으며 글로벌 및 온라인 면세 확장에 힘입어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 방문판매 채널은 디지털 영업 플랫폼 정착으로 고객 편의성 및 판매 효율성을 개선했다. 프리미엄 부문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강화하는 한편, 아모레퍼시픽 직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커머스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스 부문은 치약 리콜 비용 반영 및 오랄케어 부문의 부진으로 인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헤어 및 바디 부문에서는 ‘려’와 ‘미쟝센’ 등 대표 상품 판매를 확대했다. 바디 케어 부문은 ‘해피바스’와 ‘일리’가 유형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을 지속했다. 오설록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유통채널 재정비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주력했다. 

글로벌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1조6968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2105억원을 올렸다. 회사 측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의 성장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1조5754억원을 달성했다. 헤라 브랜드 중국 론칭으로 럭셔리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강화했으며, 설화수는 백화점 매장 및 로드샵 확산과 온라인몰(중국) 입점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북미 사업은 설화수와 라네즈의 백화점 및 전문점 출점을 통해 캐나다 사업을 확대하고 유통망 확장 및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1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 사업은 주요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이 4% 증가했다. 

계열사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이니스프리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7679억원, 영업이익은 56% 성장한 1965억원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및 매장 내 고객 경험 확산 등을 통해 브랜드 매력도를 높였다. 제주 헤리티지 상품 판매 확대 및 신규 제품 라인 출시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에뛰드는 매출이 전년 대비 23% 성장해 3166억원, 영업이익은 1153% 증가한 295억원을 올렸다. 플레이 101스틱, 브라우 젤 틴트 등 신제품 출시,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매출 고성장을 견인했다. 

에스쁘아는 매출은 전년보다 26% 성장한 3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축소된 9억원으로 나타났다. 에스트라 매출은 12% 성장한 1033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헤어 브랜드 계열사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매출은 23% 증가한 793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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