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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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2.0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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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삼성전자는 미국의 대형 의료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과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국의 대형 의료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과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은 반려동물 산업이 63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지난 1932년 설립된 '헨리 샤인'은 전세계 동물 헬스케어 분야 최대 유통사로(2015년 매출 106억 달러), 전세계 33개국에서 다양한 의료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북미수의학회(North American Veterinary Community)'에서 동물용 혈액검사기(체외진단기) 'PT10V'를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PT10V'는 간과 신장 기능, 대사질환 등 최대 13개 항목을 동시에 검사하고 결과는 10분 이내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만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동급과 비교해 1/3 수준의 소형이고 빠른 검사 시간과 간소화된 절차 등이 특징이다.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C·A·R·E'한다는 의미로 제품의 소형화(Compact), IT 접근성(Accessibility), 신뢰성(Reliability), 사용 편의성(Easy-to-use)을 고루 갖췄다.

특히 오랜 기간 연구되고 있지만 세밀하고 정교한 기술력이 요구돼 상용화가 힘들었던 미세 유체 기술을 삼성이 보유한 첨단 자동화 제조기술과 공정 관리 기법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제품에 적용했다.

이 밖에도 'PT10V'는 검사 결과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수의사에게 손쉽게 전송할 수 있도록 연결성과 호환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전동수 사장은 "'PT10V'가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반려동물이 가족 일원으로 인식되면서 이들의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진단하는 니즈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삼성의 앞선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의료진단기기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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