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13일(현지시각) 국제 유가는 미국의 채굴 장비 증가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93달러 하락한 배럴당 52.93달러를, 브렌트유는 1.11달러 감소한 55.5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0.98달러 올라 54.76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유가는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의 높은 감산 이행률로 소폭 상승했으나 미국 채굴 장비 증가로 인해 원유 생산량 증가가 예상돼 다시 하락했다.
유전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스는 미국이 이번 주 8개의 채굴 장비를 추가해 총 591개를 보유하게 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최대치여서 미국에서의 원유 생산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원유가격이 배럴당 50달러대를 회복하며 저유가 때문에 멈췄던 시설을 다시 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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