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신재민, 이재훈 등의 낙마로 끝난 8.8개각의 후폭풍이 이명박대통령의 인기를 떨어뜨렸다.
 
3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8월 4주째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3%로 전주 41.6%에 비해 1.3%p가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4.7%p하락했고, 30대가 2.8%p 떨어져 30~40대의 이반율이 심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8.5%p, 강원이 6.8%p, 경기/인천이 4.8%p로 가각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보다 0.3%p 하락했으나 38.5%로 굳건히 1위를 달렸고 민주당도 0.6%p하락속에 30.0%를 나타냈다. 3위는 민노당이 4.5%, 4위는 국민참여당 3.7%, 5위는 자유선진당 3.0%, 6위는 진보신당 1.5%를 집계됐다.
 
차기 여야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가 전주에 비해 0.5% 상승한 27.4%로 1위를 지켰다. 다음으로는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이 13.7%,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10.6%로 뒤를 이었다.
 
4위는 김문수 경기지사(9.4%), 5위는 오세훈 서울시장(8.8%), 6위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7.0%), 7위는 정몽준 한나라당 전대표(6.0%), 8위는 이회창 선진당 대표(3.6%)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8월 23일~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였다.  

<범보수계·범진보계 유력주자와 예비주자군 지지율>
■ 보수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박근혜(29.7%), ② 김문수(10.8%), ③ 오세훈(10.4%), ④ 정몽준(5.6%), ⑤ 이회창(4.6%), ⑥ 홍준표(4.3%), ⑦ 원희룡(4.1%), ⑧ 남경필(2.0%), ⑨ 기타/무응답(28.5%)
■ 진보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유시민(17.2%), ② 손학규(14.8%), ③ 한명숙(13.0%), ④ 정동영(8.6%), ⑤ 추미애(3.9%), ⑥ 노회찬(3.1%), ⑦ 정세균(2.9%), ⑧ 김근태(2.6%), ⑨ 기타/무응답(34.0%)
■ 보수·진보 통합 유력주자 : ① 박근혜(27.4%), ② 유시민(13.7%) ③ 한명숙(10.6%) ④ 김문수(9.4%), ⑤ 오세훈(8.8%), ⑥ 손학규(7.0%), ⑦ 정몽준(6.0%), ⑧ 이회창(3.6%), ⑨ 기타/무응답(13.5%)
■ 보수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나경원(14.8%), ② 안상수(12.0%), ③ 김무성(11.1%), ④ 김태호(7.8%), ⑤ 이재오(6.9%), ⑥ 정두언(5.7%), ⑦ 조윤선(4.7%), ⑧ 임태희(4.2%) ⑨ 기타/무응답(32.8%)
■ 진보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김두관(15.7%), ② 안희정(11.3%), ③ 송영길(10.0%), ④ 천정배(9.2%), ⑤ 김민석(8.7%), ⑥ 이광재(7.0%), ⑦ 이정희(4.9%), ⑧ 박주선(4.4%) ⑨ 기타/무응답(28.7%)
                                                                        <자료: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