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이 하반기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보도에 따라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25달러 상승한 배럴당 53.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 4월 선물 가격은 0.10달러 떨어진 55.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 시장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비OPEC 회원국들과 함께 5월까지 생산 감축 협약을 연장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원유 재고량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 감축량을 늘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가 상승폭이 크지 않은 것은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정보업체 플래츠 애널리틱스의 안소니 스타키는 "시장은 OPEC의 감축 협약이 효과를 나타내기를 희망하지만 감축 협약이 재고량에 반영되는데 얼마나 걸릴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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