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액티브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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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액티브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9.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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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CO2 절감과 드라이빙 즐거움도 동시에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이 2일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브하이브리드X6와 7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BMW 코리아 새롭게 출시한 액티브하이브리드X6와 액티브하이브리드7.     © 시사오늘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액티브하이브리드X6와 7은 BMW그룹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돼 연료와 CO2 배출량을 절감하면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만족시키는데 주력했다.

액티브하이브리드X6는 주행성능은 물론 연료 소비와 CO2 배출량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감소시켰다.

전기 동력만을 사용하거나 연소엔진 사용, 또는 이들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등 총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CO2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 모드 주행은 최대 60km/h까지며 이후 연소 엔진이 작동하고 전기 동력은 필요에 따라 함께 사용된다. 또한 65km/h미만의 속도에서 오버런으로 주행하는 경우에는 연소 엔진이 꺼지고 탄력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V8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최고출력 485마력, 최대토크 79.6kg.m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6초.

또한 2가지 모드의 액티브 트랜스미션을 탑재해 상황에 따라 전동 모터와 엔진 간의 상호 작용이 가능하며 두 가지의 트랜스미션 모드는 저속 주행에서 최대 토크를 보장하고 다른 하나는 고속 주행과 가속에 최적화시킨다.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V8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를 결합시켰다. 직분사 방식이 적용된 신형 8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 기존 배터리 장치의 성능을 능가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최고출력 46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소 엔진만으로 주행하는 동종 차량에 비해 연비와 배출가스를 15%까지 절감시킨다.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새롭게 출시되는 액티브하이브리드 모델은 미래의 이동수단에 대해 BMW가 제시하는 로드맵을 보여 줄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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