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룸버그, 美 정부 GM재건자금 전액 회수 위해 조달액 감액 요구
미국의 브룸버그 통신은 제너럴 모터스(GM)가 신규로 공개하는 주식 총 조달액수가 80억~100억달러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룸버그 통신은 당초 GM은 160억 달러 규모를 조달하려 했지만 미 정부가 대량 주식 방출에 의한 가격 폭락을 피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 조달금액을 줄였다고 밝혔다.
브룸버그 통신은 미 정부는 GM이 한번에 대량의 보유주를 방출하는 것보다 고가로 매각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이 매각가격을 내리면 GM 재건을 위해 투자한 공적자금의 전액 회수가 어렵다는 점을 미 정부가 고려한 것 같다고 브룸버그 통신은 덧붙였다.
GM의 재상장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자동차 최대기업인 상하이기차집단이 출자한다는 관측이 나와 있다며 상하이 기차가 투자한다면 GM주의 1%이하를 취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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