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CJ 계열사 올리브영이 그룹 내 최대 수익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CJ그룹 지배순익내 21%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고속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향후 3년이면 제일제당 수준의 순익 기여가 가능해보인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수익이 784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41.8% 성장했다”며 “핵심사업부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1조1100억원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9.4%의 놀라운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올리브영은 헬스앤뷰티(H&B)스토어로 지난해 말 전국 매장수가 800여개로 압도적인 업계 1위에 머물러있다. 시장점유율 비중만 70%를 차지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2020년까지 1500개 이상의 출점 계획을 고려할 때 두자리수 고속성장을 2020년까지 지속할 전망”이라며 “회사측 목표치보다 보수적 접근한다고 해도 올해 영업익 68.4%, 지배순익 5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브랜드샵과 비교해도 H&B 스토어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국내 13조8000억원의 화장품 시장 대비 H&B 스토어 화장품 매출 비중은 3.6%에 불과하다”며 “두자리수 고속 성장은 적어도 수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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