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디 에쓰오일 CEO, 대학특강 통해 ´소통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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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디 에쓰오일 CEO, 대학특강 통해 ´소통경영´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6.0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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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는 소통경영의 일환으로 대학생 대상 특강을 잇달아 가졌다. ⓒ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오스만 알 감디 CEO가 소통경영의 일환으로 대학생 대상 특강을 잇달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알 감디 CEO는 지난달 31일 저녁 고려대 전문경영대 초청으로 '에쓰오일은 어떻게 글로벌 석유산업에서 강자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그는 이에 앞서 같은 달 23일에도 연세대 경영대에서 같은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오스만 알 감디 CEO는 특강에서 에쓰오일의 도전과 가장 경쟁력 있는 종합 에너지·화학 회사가 되기 위한 성공 전략을 이야기하며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들이 열정을 가지고 변화에 대응하는 리더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강에서 알 감디 CEO는 국제 관심사인 석유시장에 대해 금융 시장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가는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 산유국의 군사적 혹은 정치적 갈등, OPEC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최근 유가는 몇 시간, 심지어 몇 분 사이에 크게 요동치기도 하는데 이는 금융시장이 유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 석유산업에 대해서는 '경이적인 성공 신화'라고 평가하고 원유와 석유 제품의 민간 비축을 통한 에너지 안보 기여, 납세, 수출 등 국가경제 차원에서도 막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지만 세계 6위 규모의 원유 정제시설을 갖추고, 세계 5위의 석유 수출 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난해 국내 정유사들은 판매량의 57%를 수출로 거두었고, 석유화학제품과 합치면 석유산업은 대한민국 수출 1위 품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알 감디 CEO는 에쓰오일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 성공 비결을 꼼꼼하게 분석했다. 그는 에쓰오일이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늦게 출범해 불리한 여건에서 △품질 차별화 △창의적 마케팅 △수출 주도 전략 △적기 투자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 확보 △사우디 아람코와 시너지 등으로 도전을 극복해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자로서 에쓰오일의 미래성장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에쓰오일의 가장 큰 장점은 최적의 투자 시점을 찾아내는 통찰력과 과감한 추진력"이라며 "이 성공 DNA는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며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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