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 중징계 통보에 급거 귀국
스크롤 이동 상태바
라응찬, 중징계 통보에 급거 귀국
  • 황철희 기자
  • 승인 2010.10.08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백순 행장도 조기 귀국 할 듯…신한 비상체제

금감원으로부터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중징계 방침을 통보받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8일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 회장은 금감원의 징계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일정을 단축하고 오후 5시2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발 대한항공 편을 이용해 인천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 라응찬 신한금융지주회장이 금감원의 중징계 통보를 받고 IMF 연차총회 일정을 단축하고 8일 급거 귀국했다.     © 뉴시스

라 회장은 오는 27일까지 아시아와 미국 등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에 이백순 신한은행장도 예정된 14일보다 앞당겨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라 회장이 귀국하면 사장 직무대행 선임 등 경영진 공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한금융지주의 재일교포 주주 100여명은 오는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신한사태'와 관련된 설명회를 열고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