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KB국민은행은 비대면 간편뱅킹앱인 ‘리브(Liiv)’를 전면 개편하고 더 편리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리브는 11개월여만에 200만명 가입고객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B국민은행의 대표 비대면플랫폼으로, 현금거래 없는 스마트한 자금관리를 일상생활 속에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리브 전용 대출상품인 ‘KB 리브 간편대출’이다. 리브 간편대출은 KB스타클럽 골드스타등급 이상이면 최고 300만원까지 간편하게 대출이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쉽게 갚을 수 있는 소액 신용대출로 알려졌다. 공인인증서 없이도 대출을 할 수 있고, ‘계좌숨김’ 기능을 이용하면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부가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금번 개편에서는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계좌기반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인 ‘리브뱅크페이’ 서비스, QR코드 및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간편송금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또 다국어서비스(영어·중국어·캄보디아어)를 통해 외국인의 접근성 역시 크게 개선됐으며, 외국인도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송금, 환전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결제·교통·선물 등 다양한 기능을 리브앱 하나로 모아 고객의 일상생활과 함께하는 ‘모바일지갑’으로 거듭나는 것이 금번 서비스 개편 방향”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리브만의 특색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비대면시장의 경쟁력 우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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