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전 KT사장 전 세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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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전 KT사장 전 세계 여행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10.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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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여행한 인물이 탄생했다.
 
여행가로 변신한 이해욱 전 KT 사장(72)이 그 주인공.
 
이 전사장은 세계 192개 국가 여행을 완료해 19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이 전사장은 세계 195개 독립국가 중 정부가 여행을 금지한 3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를 여행했다.
 
이 전 사장은 93년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1997년~2002년 사이에는 중남미 여행을 했다.
 
 

▲ 국내 최초로 전세계를 모두 여행한 이해욱 KT 전사장.     © 시사오늘

은퇴한 후인 200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세계 여행을 시작해 3회에 걸쳐 태평양 전 국가를 돌았다. 
 
또한 2007년부터는 아프리카를 여행했다.  
 
이 전 사장은 여행 중에 태평양의 퉁가를 무비자로 갔다가 추방당하기도 했으며, 아프리카 베냉에서는 괴한에게 납치당하기도 했다.
 
2006년 아프리카 여행 직후에는 현지의 세균감염으로 응급실에 입원하기도 했다. 그리나,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금년 3월 남미의 가이아나 여행을 마침으로써 세계 모든 국가여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 전 사장은 “여행 중 온갖 역경과 위험한 일도 많았지만 평생의 꿈을 실현하게 돼서 기쁘다”며 “지금은 여행을 잠시 멈추고 주변 사람들과 여행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앞으로도 나의 여행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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