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태광사태 사회적 경고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윤증현, "태광사태 사회적 경고음"
  • 정치팀
  • 승인 2010.10.20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의 정당한 되물림 위해 감독 당국과 대책 마련 시사
태광산업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정부 차원의 대처 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보인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국감에서 재력가들이 차명계좌를 통해 부를 편법 상속하는 것에 대해 "어떠한 형태의 차명계좌도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우리가 지향하는 선진국이 되려면 투명성이 제고되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차명계좌가 있어선 안되고 이를 위해 감독 당국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감독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처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제도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는 부분은 끊임없이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장관은 "태광 사태가 한 회사만의 국한된 일이 아니라 사회적인 경고음으로 봐야 한다"며 "재벌들이 상속세를 투명하게 내고 부가 정당하게 대물림되게 하겠다. 공정사회인지 아닌지는 이번 사태를 통해 분명히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