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태권도 보급이 우리나라 이미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통계가 나왔다.
12일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태권도평화봉사단 파견국 19개국 태권도 수련생 1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태권도를 배우기 전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좋다'는 응답자가 46.9%였으나, 태권도 수련 이후에는 58.6%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전체 조사 대상자 중 96.6%가 '태권도가 한국산 제품 구매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답했으며, 95.2%가 '태권도가 한국 방문의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답변했다.
이는 향후 국내 기업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함에 있어 태권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보여준다는 게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의 설명이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측은 "태권도가 한국 문화 이해와 국가 이미지 향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봉사단의 지속적인 파견과 우수인력 모집 등 청년들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한국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 통합브랜드 WFK(World Friends Korea)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과 같이 정식 단체로 등록된 해외봉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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