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65세 이상 한약(첩약) 보험급여’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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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65세 이상 한약(첩약) 보험급여’ 추진키로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11.16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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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원 투표결과 찬성률 78.23%로 가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의 본격 추진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의협은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15일 23시55분까지 전 회원 투표를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를 위한 한약(첩약) 보험급여 실시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총 1만9731명의 한의사 회원 중 1만1948명이 투표에 참여, 9347명(찬성률 78.23%)이 찬성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약(첩약) 건강보험 적용은 지난 2012년 10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2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한시적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확대여부를 논의키로 의결한 바 있으나, 당시 한의계 내부사정 등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회원들의 뜻이 명확히 확인된 만큼 회장 직무대행 기간 동안 향후 관련 사안에 대한 법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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