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개혁안으로 위기 예방 및 대응기능 향상될 것”
이명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의 첫 번째 세션인 ‘세계경제와 프레임워크Ⅱ’에서 “환율 논쟁을 포함한 글로벌 불균형 해소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며 “새로운 성장원천 모색을 통해 세계 경제가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G20 상호평가를 통한 국제공조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세계 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서울 액션플랜에 대해 논의했고 각국 정상들도 이와 관련해 자유로운 토론을 벌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두 번째 세션인 ‘IMF 개혁안’과 관련해서는 “이번 개혁으로 정당성, 신뢰성이 제시된 IMF가 향후 위기 예방 및 대응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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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해 “세계경제의 통합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각국이 경제개방을 유지하면서 경제적 번영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은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라며 “IMF의 위기 예방적 신용라인 대출제도 강화 등 그간 이뤄진 성과를 환영하고 추가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11시부터 시작된 G20 세 번째 세션인 ‘균형성장과 개발 격차 축소’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개발 이슈가 이번 서울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의제화 됐다”며 “G20 정상회의가 170여 비회원국들이 중요시하는 개발이슈를 논의하고 있는 것은 G20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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