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018년 OLED TV 패널 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LCD업황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가 전망했다. 2018년에 대한 긍정적 예상이 전해지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LG디스플레이는 전날(3만 1700원)보다 500원(1.58%) 오른 3만 2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0.95%) 상승한 3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올 3분기 OLED TV로 인해 TV사업부 영업이익률 9.9%를 기록했다.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등 대부분 TV업체들의 OLED TV패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는 2018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패널 생산량은 전년 대비 78.6% 증가한 290만 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통해 매출액 2조 3000억 원(전년 대비 61.5% 증가), 영업이익 530억 원을 시현, 사상처음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7년 2분기 중국 TV세트업체의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LCD TV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7%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6월 말 중국 TV 재고 급증으로 7월부터 하락한 LCD TV패널 가격은 내년 3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올 연말 세일기간 동안 65인치, 75인치, 85인치 UHD LCD TV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더불어 러시아 월드컵에 대비한 TV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로 2018년 4월 LCD패널 업황이 반등할 것이며 LG디스플레이가 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봤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앞서 언급한 △2018년 OLED TV패널 사업 흑자전환 전망 △2018년 2분기 LCD패널 업황 반등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