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유선에서의 비교 우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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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 유선에서의 비교 우위 주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12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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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 중 가장 넓은 유선망 커버리지 보유해 경쟁력 확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KT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최근 5G 상용화를 앞두고 피수설비 공용화에 대한 논의가 정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SK증권은 공용화 성사 시, KT가 경쟁사 대비 유선에서의 우위가 5G에서의 경쟁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12일 KT는 전 거래일(3만 750원)보다 150원(0.49%) 떨어진 3만 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250원(0.81%) 하락한 3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국내 전주의 93.8%, 관료 72.5%, 광케이블 53.9%를 보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5G 조기 상용화 추진을 앞두고 재차 팰수설비 공용화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KT는 앞서 설비투자 공용화에 대해 반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SK증권은 그럼에도 필수설비 공용화 여부와 상관없이 KT의 5G 유선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G 서비스 종료 승인 취소 가처분 신청 등의 여파로 LTE 서비스가 경쟁사 대비 늦긴 했으나, 현재 2G 가입자가 없고 유선 커버리지가 넓기 때문이라고 근거를 제시했다.

아울러 KT의 PSTN 가입자가 여전히 1200만 명을 상회하는 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점유율도 41%를 넘으며, IPTV 내 점유율 49% 수준을 유지하는 등 유선부문의 가입자 모집경쟁력이 높은 것도 보다 넓은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혹 설비투자 공용화가 현실화되더라도 KT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5G 투자 재원으로 확보할 수 있어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이 상대저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KT에 대해 “5G 시대에 높은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만 8000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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