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JYP Ent.,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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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JYP Ent.,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 최고가 경신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02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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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매출 3년 내, 영업이익 2년 내 두 배 증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JYP Ent.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JYP Ent.(JYP엔터테인먼트 이하 JYP엔터)가 2017년 4분기 매출액과 여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2일 주식시장에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나금융투자는 JYP엔터의 매출은 향후 3년 안에, 영업이익은 2년 안에 각각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2일 JYP엔터는 전 거래일(1만 6900원)보다 350원(2.07%) 상승한 1만 725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2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700원(4.14%) 오른 1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5년 JYP엔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6억 원과 42억 원이었으나 걸그룹 트와이스 데뷔 후 2년 만에 매출은 2배, 영업이익은 4.6배 증가했다.

향후 1년 내 JYP엔터의 신인 아이돌 4팀(남자 3팀, 여자 1팀) 데뷔를 통해 지난 해 대비 빠르면 2년 내 영업이익이 두 배 증가할 것이며, 최근 나타난 고(高) 성장 기조는 트와이스 재계약 시점인 오는 2022년까지 최소 5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가 기록했던 1조 5000억 원 수준에 다다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YP엔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3%, 33% 증가한 343억 원과 7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함은 물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트와이스와 보이그룹 GOT7(갓세븐)의 컴백으로 4분기 앨범 판매량은 93만 장을 기록했으며, 트와이스의 일본 이익 기여는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는 4분기 주가가 35% 상승하면서 주식보상비용이 약 15억 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주가 상승이 없었다면 영업이익 90억 원 달성(영업이익률 26%)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JYP엔터에 대해 “투자의견 목표주가 매수(Buy)와 2만 5000원을 유지한다”라며 “2017년 대비 매출액은 2020년에, 영업이익은 2019년 내 2배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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