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전한 차’ K5·아반떼...현대기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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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전한 차’ K5·아반떼...현대기아 ‘석권’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12.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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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산차 안전도 높아...충돌 우수, 보행자 보호는 미흡

 

▲ 국토부가 올해 출시돼 판매되고 있는 K7, 아반떼 등 6차종을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 발표했다.     © 뉴시스


올해 출시돼 국내 판매되고 있는 신차 중 기아자동차의 K7이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신차 총 7차종에 대해 안전도 평가를 실시하고 충돌분야 종합등급 및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차동은 국산차 5차동과 수입차 2차종으로 준중협급인 현대 ‘아반떼’, 중형급인 기아 'K5' 및 르노삼성 'SM5', 중협급 레저용인 기아 ‘스포티지’, 대형급인 기아 'K7'과 벤츠 'E220 CDI' 및 아우디 'A6' 등이다.

평가항목은 △정면충돌 안전성 △부분정면충돌 안전성 △측면충돌 안전성 △기둥측면충돌 안전성 △좌석 안전성(이상 충돌분야 5개 항목) △보행자 안전성 △주행전복 안전성 △제동 안전성 등 총 8개 부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7차종의 평가결과를 종합해 보면 자동차 안전도를 대표할 수 있는 ‘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 7차종 모두 1등급을 받아 지난 8월 발표와 같이 충돌안전 성능이 우수했다.

‘정면충돌’ 안전성에서는 벤츠 E220 CDI 및 아우디 A6(별 4개)를 제외한 5개 차종이 별 5개를 받았으며, ‘부분정면충돌’ 및 ‘측면충돌’ 안전성에서는 7개 차동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이어 ‘기동측면충돌’ 안전성에서는 측변 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조사한 결과 현대 아반떼, 기아 K5·K7, 르노삼성 SM5 및 벤트 E220 CDI 등 5차종이 실시돼 모두 만점인 2점을 받고 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 가점 2점을 받았다.

또한 ‘보행자’ 안전성에서는 기아 스포티지가 별 4개, 기아 K5·K7, 르노삼성 SM5 및 현대 아반떼가 별 3개, 르노삼성 SM5 및 벤츠 E220 CDI가 별 2개, 아우디 A6가 별 1개를 받았다.

‘주행전복’ 안전성에서는 무게중심고가 높은 레저용(RV) 차량인 기아 스포티지가 전복가능성 15%로 별 4개를 받았으며, ‘제동’ 안전성에서는 7차종 모두 제공거리가 짧고 차선 이탈도 없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충돌분야에서 후방 충돌시의 탑승자 목 상해 예방 등을 위한 ‘좌석 안전성’은 르노삼성 SM5 및 아우디 A6 등 일부 차종이 미흡하고 차-대-보행자 사고시의 보행자 상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행자 안전성’은 대우 마티즈와 기아 스포티지만이 별 4개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평가된 전체 차종 중 ‘올해의 안전한 차’로 기아 K5·스포티지·K7, 현대 아반떼·쏘나타·투싼 등 6차종을 선정하고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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