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혁신사무국 신설·운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의 배당사고에 대한 검사기간을 당초 4월 11일부터 27일(13영업일)에서 5월 3일까지 3영업일을 추가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직원의 주식매도 등 이번 사고와 관련된 위법사항을 보다 충실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서 연장 기간 중에는 △관련자에 대한 추가 문답 △입증자료 확보 및 분석 등의 검사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훼손된 고객과 주주신뢰 회복을 위해 혁신사무국을 신설·운영한다고 같은 날 발표했다.
혁신사무국은 향후 삼성증권 사내 IT부문은 물론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신뢰회복 등 회사업무 전반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더불어 혁신사무국 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을 비롯한 컨설팅기관 등 전문가 집단과 협업하는 한편, 도출된 과제별로는 사내 임원협의체와 실무 협의체를 운영해 혁신활동의 실행력과 내부공감대를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혁신자문단은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5월부터 정식 자문을 시작한다. 이병완 자문단장과 정구열 울산과학 기술원 기술경영대학원 원장 등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등이 자문단에 참여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1일 피해투자자 대상을 최고가 보상 기준을 제시한 이후 지난 26일까지 총 483명의 피해투자자가 구제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직 접수를 못한 피해투자자들의 경우, 홈페이지나 콜센터, 지점 등을 통해 신청해줄 것을 부탁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