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식중독...‘겨울철 특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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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식중독...‘겨울철 특히 주의해야’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1.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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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개인위생 관리 등 철저한 예방이 최우선’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개인위생 관리 등 식중독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 바이러스다.
 
▲ 식품의약안전청이 추운 겨울일수록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식중독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사진=어패류를 먹고 식중독에 걸린 환자들)       © 뉴시스

식약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환자의 분변, 구토물이 환경에 노출돼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달될 수도 있고 또한 환자와의 직접접촉이나 공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익혀먹기(85℃, 1분 이상) △어패류는 익혀 섭취하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세척과 소독하기 △올바르게 손 씻기 등 식품의 안전관리 요령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식약청은 말한다.

식약청 보고에 의하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수는 지난해 12월까지 1985명(30건)으로 계절독감(신종인플루엔자)이 유행했던 2009년(568명, 32건)에 비해 3.5배가 증가했다.

식약청은 올해 겨울과 같이 한파가 지속되는 날씨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도 특히 우려되므로 예년보다 더욱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 수련원, 사회복지시설 등 1400여개 시설 외에도 위탁급식업소 1000여개 시설을 추가하고 기존의 검출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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