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연루로 옥중에 있는 신동빈 회장을 지지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홀딩스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안을 부결했다.
신 회장은 최순실씨 측에 70억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어 이번 주총에 참석하지 못했다.
다만, 그는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민형기 컴플라이언스 위원장, 이봉철 재무혁신실장 등 심복들을 일본에 급파, '변함없는 지지를 바란다'는 서신을 현지 경영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주총에는 신 회장의 이사 해임안 외에도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안이 안건으로 올라왔으나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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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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