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해외 공항직원 대상 ‘한국문화’ 체험행사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한항공, 해외 공항직원 대상 ‘한국문화’ 체험행사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2.18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이 18일 강원도 평창군 월정사에서 대한항공 해외 공항직원을 대상으로 사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해외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해외 공항직원 63명이 1400 여년 역사를 가진 월정사를 둘러보고 염주 꿰기와 사찰 음식 맛보기 등 전통문화의 일부인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한국을 찾은 해외 공항직원들은 지난 16일 한국 문화유산의 보고인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한 후 ‘한국방문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앞으로 이들은 해외 현지 한국 홍보행사를 지원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과 한국전통의 멋이 살아 있는 인사동을 방문해 아름다운 한국문화의 진수를 느꼈으며 우리나라 대표음식인 비빔밥과 갈비 등을 맛보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2018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평창을 방문한 해외 공항직원들은 알펜시아 스포츠파크내에 있는 스키점프 경기장 등을 견학하는 등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한항공 호놀룰루 공항직원 하타 로날드씨는 “한국 문화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과 유명한 사찰인 월정사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하와이에서 체험할 수 없는 동계 스포츠 시설을 직접 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콩 공항 근무 직원 주숙민씨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한류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런 코리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해외 항공직원 대상 한국문화 체험행사는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와 강원도청, 국립중앙박물관의 후원으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