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새로운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인 허니콤(안드로이드 3.0)을 탑재한 모토로라 ‘줌(XOOM)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모토로라 모빌리티코리아는 29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줌 발표회를 열고 4월 출시를 확정지었다. 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발표회에서 정철종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줌의 특징으로 사용자경험(UX)에 특화된 기능을 꼽았다. 허니콤은 위젯(widget)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에 따라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또 멀티태스킹 환경이 쉽기도 하다. 터치 한 번으로 이전 구동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 

이밖에 모토로라 줌은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 어도비플래시플레이어 10.2 적용, 10.1인치 HD 와이드스크린 등을 특징으로 한다.

우리나라에는 와이파이·3G겸용 모델만 출시될 예정이고 출시 가격은 아직 SK텔레콤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