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AFP보도…"국제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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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AFP보도…"국제망신"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4.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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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금지'사건에 삼성도 언급

신라호텔의 '한복금지' 논란이 세계4대 통신사 중 하나인 AFP에 보도되면서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AFP통신은 "최고급 호텔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고객을 돌려보냈다"며 신라호텔 내용을 14일자로 보도했다.

▲ 신라호텔의 '한복금지' 논란이 세계4대 통신사 중 하나인 AFP에 보도되면서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사진은 AFP 보도 내용.

기사에는 신라호텔을 대상으로 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경고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피해 당사자 이혜순씨를 방문 사과한 사실까지 상세히 보도됐다.

또 신라호텔이 삼성그룹 소유인 것과 이부진 사장이 삼성 이건희 회장의 딸임을 보도하며 신라호텔과 함께 삼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기사에 따르면 신라호텔 관계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한복 출입에 대한 금지 규정이 없으며 문제가 된 사건은 직원과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복금지’논란은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가 신라호텔 레스토랑의 출입 제지를 받은 뒤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 트위터에 올라가며 불거졌다.

이혜순씨는 지난 12일 저녁 신라호텔의 한 뷔페 레스토랑에서 “우리 호텔은 드레스코드가 있어 한복은 출입이 안된다”는 이유로 출입 거부를 당했다. 드레스코드에 대해서는 “한복과 트레이닝복은 출입할 수 없다”는 것이 호텔측의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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