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과 관련해 "이 것이 표가 많이 나오는 공약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히면서 "대통령 되면 과학을 발전시켜야겠다는 그런 관점에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원천기술이 부족해 대통령선거 때 과학비지니스벨트를 만들자고 했다"며 "후보로서 표 안 나오는 것 많이 했다"고 거듭 자신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선거에서 기초과학과 관련해 공약하고 실천하는 예는 드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주 우수한 학생들이 이공계 쪽으로 가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며 "이공계 가야겠다는 의욕이 생기도록 연구에 전념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과학비지니스벨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자리에서 국과위와 과학비지니스벨트의 성공적인 출범과 운영을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