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유일 ´1TB eUFS 2.1´ 양산…모바일 기기로 노트북 수준의 편의성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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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유일 ´1TB eUFS 2.1´ 양산…모바일 기기로 노트북 수준의 편의성 구현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01.3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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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진영 기자)

▲ 삼성전자 1TB eUFS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업계에서 유일하게 ‘1TB eUFS 2.1’을 양산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서 노트북 수준의 대용량 메모리는 물론 기존 제품보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TB eUFS'는 업계 최고 속도의 5세대 512Gb V낸드를 16단 적층하고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존 제품과 동일한 크기에서 2배 많은 용량을 구현해 냈으며, 이번 제품으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외장 메모리 카드를 추가하지 않아도 프리미엄 노트북 수준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1TB eUFS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기존 512GB eUFS 보다 최대 38% 빠른 5만8000·5만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를 구현해, 속도 측면에서도 SATA SSD, 마이크로SD 대비는 물론 기존 512GB 제품보다 더 빨라졌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5초 안에 스마트폰에 저장된 5GB FHD 영상을 NVMe SSD로 전송할 수 있으며, 멀티카메라를 활용해 초당 960프레임의 고해상도 슈퍼 슬로우 이미지를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1TB eUFS는 차세대 모바일기기에서 프리미엄 노트북 수준의 사용자 편의성을 구현하는 차별화된 메모리 솔루션"이라며 "1TB eUFS의 안정적인 공급 체제 구축으로 글로벌 모바일 업체들이 차세대 모델을 적기에 출시해 모바일 시장을 지속 성장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5년 1월 모바일용 '128GB eUFS 2.0' 양산으로 UFS 시장을 창출한 후, 2016년 2월 '256GB eUFS 2.0', 2017년 11월 '512GB eUFS 2.1'을 발표했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 풀가동중인 평택라인에서 5세대 V낸드를 주력으로 양산하는 한편, 512Gb V낸드의 생산 비중을 빠르게 높여 eUFS 및 SSD 시장에서 1TB 이상 초고용량 메모리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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