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블로그에 본인의 현재와 과거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진을 올려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김 지사가 차기 대권 도전에 나서려고 마음을 굳힌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지사가 지난달 미국 방문 당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의 만남을 소개한 대목에서는 '2012년 한국엔 김문수 물결(?)'이라는 제목을 사용하기도 했다.

블로그에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뉴욕타임즈 기자에게 김문수 지사의 방미 소식을 듣고 김 지사와의 대담을 요청. 김문수 지사 내외처럼 젊은 시절 GM에서 근로자 생활을 했던 앨빈 토플러와 하이디 토플러 부부는 만남 순간부터 친밀도 급상승. 중국과 북한, 한국과 중국, 중국과 미국 등 세계 미래에 대한 이야기에 짧았던 1시간의 대담."이라는 당시 상황 설명이 올라와 있다.

또, 김문수 지사는 “제가 차후 댁으로 찾아가겠다”고 밝히며 떠났고, 앨빈 토플러도 자리를 주선해 준 뉴욕타임즈 기자에게 “많은 한국 사람 중에서 김문수 지사처럼 훌룡한 리더쉽을 가진 지도자는 처음 봤다”말하며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