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한진그룹이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에서 대한항공 신입사원을 비롯해 인하대, 항공대, 인하공업전문대 등 한진그룹 재단 산하 대학생 200여명과 함께 친환경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바가노르구 사막에 생태림을 조성하는 국제적 환경 보호 활동이다.
한진그룹은 올해 식림행사 기간 동안 시민단체 및 바가노르구 주민들과 함께 총 1만 그루의 포플러 나무를 심게 되며 또 현지 학생들을 위해 친환경 교육재료도 전달할 계획이다.
바가노르구 사막은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지만 사막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한진그룹은 2004년 대한항공 숲을 조성한 이후 매년 그룹 산하 직원들과 대학생들이 모여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 식림행사가 완료되면 바가노르구 사막의 27만4000m²에 달하는 숲이 조성되며 총 5만6000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대규모 공원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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