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첫 드릴십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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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첫 드릴십 인도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5.19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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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 18일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STX조선해양 첫 드릴십의 인도식에 참석한 한스 듈 노블 드릴링사 부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장원갑 STX다롄 부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이 첫 번째 드릴십 건조를 마무리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18일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장원갑 STX다롄 부회장, 한스 듈 노블 드릴링사(社)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블 글로브 트로터’호에 대한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드릴십은 STX조선해양이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수주한 드릴십이자 STX다롄에서 건조된 첫 번째 해양플랜트로 길이 189m, 폭 32.2m, 길이 18.9m에 18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최대 12노트의 속력과 최대 수심 1만 피트 해역에서 4만 피트 깊이까지 시추 작업이 가능한 선박이다.

또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정한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DPS)의 최고 등급인 DP-3가 적용돼 안전성을 극대화됐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인도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해양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드릴십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노블 드릴링사로부터 이번 인도 선형과 동일한 드릴십을 추가 수주해 현재 다롄에서 건조 중에 있다.

장원갑 STX다롄 부회장은 “이번 드릴십의 성공적인 인도를 바탕으로 향후 노블 드릴링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TX는 앞으로도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상선, 해양플랜트 등 전선종에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선박을 선주사들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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