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살아있는 미국고등학교 영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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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살아있는 미국고등학교 영단어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6.2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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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신애 기자)

10년의 경력의 SSAT강사 한세희씨와 원어민 강사들은 한국 영어공부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국학생들은 기본 단어에는 약하고 어려운 단어만 많이 안다" "SAT 리딩(Reading) 지문을 채우는 기본 단어들은 왜 모르고, 어쩌다 한번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을 외우느라 정신없는지 모르겠다."

▲ '살아있는 미국 고등학교 영단어' 표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의도로 한씨가 쓴 책이 '살아있는 미국 고등학교 영단어'이다. 미국 사립 학교입학시험인 SSAT 강사인 한씨는 최근 수년간 미국과 캐나다의 사립고등학교에 1000여명의 학생을 입학시켰다는 입소문이 돈 스타강사다.

저자는 미국 교과서를 읽을 수 있는 핵심 영단어 7000개를 정리했다. 이를 60일에 끝내도록 짜 놨다. 수학, 문학, 과학, 역사 용어 등 과목별 핵심 용어를 한권에 모아 효율적으로 공부하게 유도했다. 자연스럽게 외고유학반, 국제고, 인터내셔널스쿨, 외국인학교 학생들이 구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SAT, SSAT, TOEFL 대비생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는 10년 넘게 수업을 해도 변하지 않는 문제점이 바로 중고등학생들이 토익, 토플, SSAT Verbal 등 대학 수준의 단어 뜻은 알면서도, 아이들 동화책에 나올만한 쉬운 단어들을 오히려 모르거나 단어 하나하나는 뜻을 알지만, 독해 지문을 못 읽는 경우는 흔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시험 점수만 중시하는 우리나라 교육 분위기 탓도 있겠지만, 분명히 필요한 단어들인데 그걸 공부할 방법을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단어장 중 미국을 기준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단어를 실어놓은 책은 찾기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초등과정에서 성인과정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되는 중고등과정의 어휘 수준이 텅 비는 구멍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은 그 틈새를 메우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 단어장에 나오는 단어만 익히만  미국의 고등학생들과 비슷한 어휘수준이 된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네이티브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드라마나 영화를 이해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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