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 명품화…AVOD 장착한 B737 항공기 도입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한항공, 객실 명품화…AVOD 장착한 B737 항공기 도입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7.05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대한항공이 일반적 좌석에도 최신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을 갖춘 159석급 B737-900ER ‘보잉스카이인테리어’ 여객기 2대를 최근 신규 도입하고, 이 항공기를 국내선 투입에 이어 7월 중 동남아, 중국 등 중단거리 국제선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이번 프로젝트는 객실 명품화의 일환으로 기내 환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차별화된 항공기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이 이번 신규 도입한 B737-900ER '보잉스카이인테리어‘ 여객기는 전 좌석에 AVOD를 비롯해 전원공급 콘센트와 USB 포트가 있어 노트북이나 MP3,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특히 AVOD는 아이콘 형태의 메뉴와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손쉽게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은 영화, TV, 오디오, 여행정보 등 5개 메뉴로 구성돼 60여편의 영화와 5000여곡의 음악, 70여편의 다큐멘터리, 뉴스 및 단편물 등은 물론 음악 초성 검색기능으로 원하는 노래를 손쉽게 검색해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항공기에는 보잉사가 현대적인 스타일로 내부벽과 창문을 디자인한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가 적용돼 보다 세련되고 편안한 기내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더 넓어진 회전식 수하물 수납공간으로 승객들은 전보다 더 많은 짐을 보관할 수 있으며 회전이 가능한 수납공간으로 복도측 좌석에 앉은 승객들은 더 넓어진 기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기내조명은 부드럽고 은은한 블루에서부터 고요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석양 빛깔까지 총 8가지 색으로 다양한 LED 조명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신규 도입하는 중단거리용 B737NG 모델인 B737-900ER 4대, B737-800 10대 등 14대의 항공기 전 좌석에 AVOD를 장착하고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적용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