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지원을 위한 협력을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KISA는 한전·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지난 2017년 9월과 작년 12월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해 에너지 신산업 사이버보안 생태계 조성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KISA는 한전이 지난 16일 신규 구축한 ‘전력데이터 공유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력데이터 비식별 조치를 위한 비식별 정보 적정성 검증 등의 기술지원 △센터를 활용하는 영세 사업자들에 대한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ISA와 한전은 비식별 조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실무자 양성을 위해 비식별 조치 합동 교육을 추진해 광주·전남 및 나주혁신도시 지역 기관·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1차 비식별 조치 기본교육’을 내달 7일 한전 OA교육장에서 개최한다.

KISA는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이번 교육을 홍보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 7개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비식별 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KISA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도 ‘MyData’, ‘데이터 안심구역’ 구축 등의 사업에 대해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KISA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규 내에서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MyData 연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안심구역 운영을 위한 데이터 분석·활용 기술 적정성 검토 등을 지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