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첫 회 시청률 15.8%…"역시 김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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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첫 회 시청률 15.8%…"역시 김선아"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7.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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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SBS '여인의 향기' 방송캡처)

'로코퀸' 김선아의 화려한 귀환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김선아는 23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몸 사리지 않는 열혈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여인의 향기' 첫 회는 시청률 15.8%를 기록(전국 기준)하며 주말 밤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아는 고졸 출신 여행사 말단 직원 연재역을 맡아 100인분 비빔밥에 넘어지는가 하면, 닭고기 공수를 위해 월담을 감행하기도 하고, 고급 외제차를 구하기 위해 전력 질주를 하는 등 열연을 펼쳤다.

연재는 괴팍하기로 소문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윌슨(이원종 분)의 한국 관광을 인솔하겠다는 약속을 한 후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게 됐고 검사 결과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암말기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재는 윌슨의 반지를 훔쳤다는 오명을 쓰게 되면서 세경(서효림 분)으로부터 뺨을 맞는가 하면 회사 부장(신정근 분)에게 인신공격에 가까운 수모를 당하게 된다.

담낭암으로 6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연재는 부장의 모욕적인 언사에 그동안 참고 참았던 울분을 쏟아냈다. 누구보다 열심히 아등바등 살아온 자신을 돌아보며 서럽고 시린 '폭풍눈물'을 흘린 것.

또 "5년 전부터 준비해왔다"는 말과 함께 부장의 얼굴에 사직서를 내던지며 소리치는 연재의 서러움이 고스란히 묻어난 화끈한 사표 엔딩에 시청자들에게 안타가움과 동시에 통쾌함까지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선아씨 연기 정말 좋네요. 웃다가 울다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여인의 향기’에서 대박의 향기가 물씬 풍겨 나옵니다", "대박드라마는 첫 회부터 다른 듯", "마지막 장면에서 펑펑 울면서 봤어요. 재밌으면서도 감동이 있는 대박드라마네요"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4일 방송되는 '여인의 향기' 2회에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가 사직서를 제출한 후 꿈에 그리던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애정만만세'는 12.5%, KBS1TV '광개토대왕'은 1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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